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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7 07:41 작성자 : 박종은
제목 : 악성종양의 원인이 되는 장흡충 조회수 : 404273
장흡충

훌다 클락박사의 오랜 연구에 따르면 이 장흡충은 악성종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양성종양 속으로 장흡충이 들어가면 종양이 악성으로 변할 수 있다. 장흡충은 인간의 장에서 사는 기생충으로 흡충류에 속한다. 이 기생충의 정식 학명은 파시올롭시스 버스키(Fasciolopsis buskii). 다른 동물에 살지 않고 주로 인간의 체내에 기생한다. 기생충들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장 속에서 기생충의 속성대로 필요한 먹이를 숙주에게서 얻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기생충의 숫자가 늘어 세력이 팽창되면 문제가 생긴다. 기생충의 득세는 곧 우리의 병이 된다. 그러므로 그들의 생사가 우리의 생사와 상관이 있다. 건강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기생충이 체내에 거주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한 두 마리가 사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은 아닌데 숫자까지 많아진다면 우리의 몸이 이를 어떻게 견디겠는가?
장흡충 알은 배변 시 수 천 개씩 밖으로 배설되어 달팽이가 사는 연못 같은 곳으로 흘러들어 간다. 알은 우리의 몸을 떠나기 전에 부화해서 우리의 몸 안에 남아 새 생명을 시작하기도 한다. 만일 흡충의 알이나 유충들이 유방에서 기생한다면 유방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전립선에서 생명주기를 시작한다면 전립선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암이란 모두 그런 식으로 발전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암의 종류가 많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암은 각각 종류가 다른 것이 아니라 기생충의 사는 장소가 다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장흡충의 생명주기가 중간숙주인 달팽이에서 일어난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장 속에서는 알부터 시작되어 성충에 이르는 생명주기가 일어나지 않고 여러 경로를 통해 인체로 유입된 장흡충의 성충만 살아가게 되어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우리의 몸 안에 화학용해물질이 축적되어 있을 때는 달팽이가 없어도 이 기생충의 전 생명주기가 우리의 몸 안에서 일어나고, 인간이 중간숙주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이다. 화학용해물질의 체내 축적은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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